어쨌거나 새식구 :: 2008/09/14 00:57

심히 졸린 네로
8월 21일 밤 첫 만남,
9월 5일 안고 옴.
3kg, 염소꼬리, 숫컷, 중성화 안되어있음, 두 살 정도. 올블랙 코트에 여기저기 조금씩 새치.
노랑눈, 홍채주변에 살짝 파란링.
호프집에서 손님들에게 애교떨고 안주 얻어먹던 아이라
나에게는 애교만발. 하악 한번 안하고 발톱 한번 안세운다.
처음 이틀은 숨어지내더니 일주일정도가 지난 지금,
내가 죠지 안고 있으면 그 사이에 비집고 들어와서 만져달라고 할 정도.
죠지와의 관계는..생각만큼 나쁘지는 않은데 그래도 분명히 내가 죠지가 첫째다,라고 분명히 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처음부터 꿀려서 지낼 생각은 없는 아이. 그렇다고 막 덤비는것은 아니지만..
아직 완벽하게 상하관계가 안잡힌 상태랄까.
처음 몇날은 둘이 근접하면 하악거리느라 목이 쉬더만 이제는 가까이와도 딱히 신경쓰일건 없는 사이.
길에서 지낸 애 답게, 끝없는 식탐과..자기 몸무게 두배인 6kg죠지와 동일한 양을 먹는다. (하루 생식 150g)
죠지는 이빨과 잇몸이 안좋아서 밥먹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데..
죠지, 네로 순으로 밥그릇을 내려놓음에도 불구하고 다 먹고 뛰어가서 죠지 밥그릇에 머리박으려 한다.
소심나약한 죠지는 앞에서 애가 쟁쟁거리고 있으면 자기 또 안먹겠다고 슥 피해서
요즘은 네로가 밥 다 먹으면 옆에서 지키고 있다가 죠지가 계단에서 내려올때까지 내가 안고 있는 상황..
네로 데려오면서 가장 주의하고 있는 것은, 죠지의 스트레스 줄이기.
뭘 하던 죠지 먼저 만져주고, 안아주고, 말걸어주기.
밥줄때도 죠지-네로 순.
1묘짜리 화장실은 하루 세번쯤 치우는듯.
네로도 쓰다듬어주는건 좋아하는데 다가오는 사람 손은 무서워하더니
이제는 더 이상 움츠려들지는 않아서, 좋다.
나쁜 손님들에게 발로 채이는 일은 이제 평생 없을거라는거, 알까.
네로 이 녀석도 두리만큼이나 모래 안덮어주셔서
네로가 화장실 갔다오고 나면 죠지는 그 앞에서 지키고 있다가
모래 팍팍 덮고 네로한테 화내러 간다 -.-;; 때리지도 못할거면서;
호프집 주인부부가 부르던 이름이 네로.
이름을 바꿔줄까, 어쩔까 고민중이다.
어쨌거나 모두 행복했으면.
심기불편하신 죠지님.
흔들리긴 했는데 네로는 위 사진보다 이런 느낌이다. 미니고양이.
아무튼 집엔 아직 비밀이다
dive :: 2008/08/30 01:05
올 여름, 나의 취미는 스쿠바.
8/2 문섬 d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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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남원 앞바다 dive


즐겁다




